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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죽였지?”

자신의 죽음을 추적하는 추리소설 작가 가브리엘 웰즈,

사실 읽다보면 죽음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구나 느껴진다. 한번은 죽음을 경험해보고 싶어지는..?ㅎ-ㅎ

표지는 무섭지만 그렇게 무겁지도 무섭지도 않은 이야기이다.

베르나르를 보면 매번 죽음에 관해 신박하게 풀어내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다.

가브리엘은 못 들은 척 미지의 행성 속 기묘한 동굴의 벽을 뒤덮은 연보라색 수정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는 고개를 돌려 선량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노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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