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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세상에서 다시 사람을 찾아 정원을 가꾸는 토와의 이야기.

따뜻하기만 했던 세상이 급격히 얼어붙을 때, 주인공의 담담한 감정 변화가 너무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정원의 꽃과 풀들은 추운 계절을 지나 다시 돌아왔고 엄마의 샘은 여전히 마르지 않았다.

만일 엄마가 이십 년 전 나를 사진관으로 데려오지 않았더라면 내 생일은 아직껏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이 사진관을 운영했던 아버지가 셔터를 누르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도 투명인간인 채 그 집에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잘 모르겠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사람 역시도 내 삶에 있어 소중한 증인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감사합니다."
나는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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